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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구미 3살 여아 사건, '산부인과 바꿔치기' 판단에 의혹 더 커진 이유 / YTN

2021-03-31 12 Dailymotion

경찰, 친모 석 씨 산부인과서 범행 추정 <br />"석 씨 딸이 출산한 뒤 하루 이틀 사이 바꿔치기" <br />"신생아 인식표 바꾸기 현실적으로 불가능" <br />신생아 사진 국과수 의뢰했지만 성과 없어<br /><br />혈액형을 근거로 40대 친모 석 모 씨의 범행 시기와 장소를 특정한 경찰. <br /> <br />숨진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석 씨의 딸 20대 김 모 씨가 출산한 뒤 하루 이틀 사이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발에 끼워진 인식표, 즉 발찌를 몰래 바꾸는 게 매우 어렵다는 주장이 불거지면서 의혹은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이 신생아 몸무게를 매일 점검하는데 아이가 바뀐 걸 모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기가 태어났을 당시 찍힌 10여 장의 신생아 사진을 국과수에 의뢰했지만, 바꿔치기를 증명할 단서를 잡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'바꿔치기 범행' 추정 시점이 이미 3년이나 지나 CCTV 같은 직접 적인 증거나 목격자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. <br /> <br />그러는 사이 석 씨 남편은 자신이 아내 임신 사실을 모를 수 없다고 주장했고, 석 씨도 입을 다문 채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씨가 숨진 3살 여아의 친모가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석 ○ ○ / 숨진 아이 친모 : (DNA 결과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세요?) 네. (어떤 점이 제일 억울하세요?) 전 아이를 낳은 적이 없어요.] <br /> <br />유전자 검사에서 석 씨가 친모로 확인된 이후 20일 넘게 이어진 수사는 제자리만 맴도는 상황. <br /> <br />사건이 법원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경찰이 석 씨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고, 사건 실체를 밝힐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윤재 <br />영상편집 : 전기호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3311044286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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